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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경제지식

장기투자자 증권상품개념 이해(ELS, DLS, ELT, ELF)

안녕하세요 Bbank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퇴직하신 어르신들이 은행에

속아 연금으로 쓸 돈을 다 날렸다는 기사가 돌던

ELS, DLS, ELT, ELF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최근 DLF사태에 관한 뉴스입니다.)

http://www.startup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55

 

‘장하성 동생 펀드’ 뭐길래...IBK기업은행, 제2의 DLF 사태 터지나? - 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기획·운용한 수천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한 기업은행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 디스커버리,...

www.startuptoday.co.kr

투자자라면 증권사든 은행이든 아무도 믿으면 안됩니다.

오직 자신이 공부한 것을 믿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혹시 실수하더라도 금융지식에 성장이 있습니다.

 

스낵경제지식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ELS, DLS, ELT, ELF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ELS

특정 주가의 지수를 따라가게 설정해 놓은 증권상품으로

예를들어 코스피 200이나 나스닥30 등 국가의 지수를 따라가게 한 증권상품입니다.

 

DLS

금선물, 석유선물 등 주로 기초자산의 파생상품 지수를 따라가게 설계된 증권상품입니다.

, ELS는 주가지수가 기준인 증권이고, DLS는 파생상품지수가 기준인 증권입니다.

 

둘다, 증권사에서 판매하고 상황에 따라 고위험성인 자산들인 경우가 많으니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해당상품을 추천하는 PB들을 노려봐야 합니다.

 

ELT는 은행에서 신탁의 형태로 ELS를 파는 것으로

바로 앞 번에 설명드렸던 ETFETN의 관계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https://kangbh4135.tistory.com/42

 

장기투자 초보 주식용어 정리 3(ETN, 롤오버, 콘탱고, 백워데이션,괴리율)/유가기대에 잘못 투자한 투자자 비판.

안녕하세요 Bbank입니다. 오늘은 최근 급락하고 있는 유가에 투자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모든 투자 상품은 지수에 파동성을 가지고 있고 현재 유가의 가격은 아주 싼 지점에 와있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kangbh4135.tistory.com

ETF는 지수펀드로 투자금이 주식에 직접 투자되지만,

ETN의 경우 투자금은 단지 증권사의 신용을 사는데 이용된다 했었습니다.

(ETN에서 증권사는 신용을 담보로 돈을 투자 받고 그 돈으로

인덱스 상품을 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여 돌려준다 했습니다.)

 

ELT 역시 은행이 신용을 담보로 투자금을 얻어 ELS에 투자한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LT의 경우 은행이 그래도 한번은 수익성이나 안전성을 검증한 ELS를 상품으로 꾸리니

그냥 증권사에 가서 ELS를 추천 받는 것 보다는 안전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맨 처음 시작할 때 보셨듯이 은행도 믿지 마십시오!

그럼 ELF는 무엇일까요? 펀드운용사가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을

자신이 꾸린 여러 ELS들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ELS, DLS 상품의 기본 수익 구조를 쉽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들어 2년 만기로 6개월마다 기준이 정해진 ELS 상품이 있다 해보겠습니다.

ELS 설명서에 수익기준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1. 6개월 후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초지수의 90% 이상이라면 3% 이자 쳐서 주겠다.

(가드플러스) 6개월 이전에 원금의 85% 아래로 지수가 내려간 적이 없는 경우라면 90%이상 안되도 3% 이자쳐서 주겠다.

2. 12개월 후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초지수의 90% 이상이라면 6% 이자쳐서 주겠다.

3. 18개월 후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초지수의 80% 이상이라면 9% 이자 쳐서 주겠다

4. 24개월 후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초지수의 70% 이상이라면 12%이자 쳐서 주겠다.

5. Knock In(KI) 기초자산의 종가가 50% 미만이라면 최초투자금의 -40%~ -100%로 돌려주겠다.

 

이런식으로 ELS는 수익을 주는 어떤 기준을 단계적으로 정해놓고

거기에 달성시 수익을 주는 구조라 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지수가 어떤 곡선을 그리든 오직 6개월마다의 결과만으로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이때 6개월 마다 위처럼 지수가 기준에 만족한다면

그 즉시 이자율이 지급되고 상품의 계약은 만료됩니다.

예를들어 6개월 후 투자한 지수의 종가가 최초지수의 82%라면 이자를 받지 못하고

다음 목표로 넘어가고 12개월 후 지수의 종가가 91%가 되었다면

최초지수에 투자한 원금의 6%만큼 이자를 쳐서 돌려주고 계약이 만료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드플러스)6개월 사이의 기간 중 85%아래로 지수가 떨어진 적이 없는 경우

계약 6개월 후 종가지수가 최초지수의 90%가 아니고 86%라고 해도

정해진 수익을 지급한다는 기준입니다.

 

Knock In(KI)[낙인]은 만약 계약기간 중 지수가 언제 한번이라도 45%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즉시 원금에서 -40% ~ -100%로 원금을 손실한 채로

계약을 종료하고 돈을 돌려주겠다는 기준입니다.

 

KI기준을 명심하여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면 중간해지를 고려해야 하고

만약 지수가 50% 가까이 내려와서 위기상황이다 판단이 든다면

환매수수료가 해당 상황의 원금 손실보다 크지 않은지 확인 해보고

미리 최소한의 손해로 상품을 손절 해보실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 한번 상품을 구입했다면 언제나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ELS 설명서에 NO KI[NO 낙인] 이라는 기준이 있다면

이런 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실 필요가 없으시구요.

 

이런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베리어라는 개념이 중요한데, 베리어는

주로 최종만기 기준의 지수의 종가로 보시면 됩니다. 예로 들어드린 바대로면

현재 만기인 24개월에 지수 종가가 70%로 되어있는데 이 종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 안전한 ELS 상품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70%인 것보다 60%, 50%로 내려가더라도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좋은거죠.

 

장기투자자로써 저는 ELS, DLS, ELT가 제가 스스로 무언가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나 은행에 투자금을 맡기고 수동적으로 제시한 목표를 기다리며 단지 바라본다는 점에서

그렇게 크게 믿음이 가지 않는 상품이라 직접 투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투자지식이 많이 없고 투자에 자신이 없는 분이시라면

그래도 전문가가 운용하는 ELT, DLS를 통해 목표한 수익을 쫒아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ELS, DLS, ELT, ELF에 관해 읽기 좋게 적어보았습니다.

공격적인 지적은 늘 환영이며

오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