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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경제지식

장기투자자 투자 재테크 지식 랩어카운트, 랩상품

안녕하세요! Bbangk입니다.

 

오늘은 재테크 용어 중

랩어카운트, 랩상품이라는 개념에 대해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스낵경제지식 들어가보겠습니다.

 

랩상품(=랩어카운트 = Wrap Account)

말그대로 'Wrap(포장하다) + account(계좌) = 종합자산관리계좌'로

맛있는 식재료들을 이렇게 Wrap해서 먹습니다.

투자자가 머리 아프게 이 상품 저 상품 고르고 관리할 필요 없이

증권사를 통해 계좌 하나만 만들면 주식이든 채권이든 ELS든 투자상품을 싸잡아서 관리해준다는 개념입니다.

계좌계약시 해당계좌를 관리하는 1:1 전담 직원이 붙게 되고

그 직원을 통해 내 투자성향이나 특별히 투자하고 싶거나 투자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정하고

상담하여 돈을 굴리는 상품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주식은 극도로 싫다하면 주식은 포트폴리오에서 빼버립니다.)

 

쉽게 랩어카운트를 시작하려면 투자기간과 투자자금규모를 결정하고

증권사를 선택하고,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계약을 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이때 고객의 투자성향 및 투자목적에 따라 하나의 계좌로

주식, 채권, 펀드, ELS 등 여러 상품에 자산 배분하여 돈을 굴리게 되고

증권사 전담직원은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는 상품추천 및 운용,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습니다.

 

펀드에서 펀드 운용비도 내는데 파생상품을 매매하는데 발생하는 수수료도 지불해야 해서 

매매회전율도 고려해야 하는 것과 달리

랩상품의 경우 랩어카운트계좌를 관리해주는 것에 대한 일임비와

해당 상품의 성과에 따른 보수만 지급한다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즉 랩상품내에 있는 주식, 채권등을 매매하면서 생기는 수수료는 고객 책임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펀드의 경우 고객이 투자한 돈을 펀드운용사가

하고 싶은대로(?) 운용하는 입장이지만,

(우리나라 펀드상품의 경우 매매회전율이 600%, 700%등으로 생각없이 넣다 뺐다하는

운용전문가들이 많아 참 큰일입니다.

내 투자금 100%를 넣었다 뺐다 6번했다 = 600%회전율 6번이나 수수료가 나왔다.)

랩어카운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운용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식, 채권등 돈을 투자할 상품들에 대한 비율 조정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시 종목 조정까지 가능하며

랩상품은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좌별 운용규모가 작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계좌 관리자와 투자자가 신속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점 : 당연히 주식 비율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할 경우 변동성의 risk를 피할순 없습니다.)

 

, 랩어카운트는 운용의 투명성이 매우 높고

운용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펀드를 노선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버스라고 하면

랩어카운트는 택시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

내가 만약 투자에 자신이 없고 초보투자자라 어떻게 돈을 굴려야될지도 모르겠고

공부도 하기 싫다 하시면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택 하지면 매우 편합니다.

증권사 전담직원이 나에게 꼭 맞는 상품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짜서 가져오고

나중에 내가 공부를 조금씩 하다가 배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피드백하여

포트폴리오에 반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미 자신이 경제공부가 잘 되어있고 투자에 잔뼈가 굵다 하시는 분이면

랩어카운트 상품에 들어가는 운용비나 보수가 매우 아깝겠죠?

차라리 혼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게 낫습니다.

 

여기까지 랩상품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글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적인 지적은 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