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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분석(stock)

코스피 배터리주 세방전지 2020.03.30 사업보고서 분석.

2020년 3월 30일 사업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었습니다.

재무 분석표가 보기 어렵다 하시는 분은 그냥 넘어가시고 쭉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

 

 

1. 어떤 사업을 하는가?

축전지를 만들고 팝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로케트건전지를 만드는 회사로

자동차 및 산업전반에 들어가는 축전지를 만들고 개발하여 팝니다.

전기차와 관련되어 있으며, 국내 축전지 업계는 대략 10개 회사가 존재하는데

그 중 4개 회사가 88%로 독과점 형태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세방전지는 38%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점유율

현대성우쏠라이트 12.0%
한국아트라스비엑스 21.6%
클라리오스 델코 16.6%

이런상황임에도 국내보다는 해외수출에서 더 많은 매출을 얻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이런 연유로 환율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들어 달러/원 환율이 10% 증가할 경우, 매출상황이 좋아집니다.)

자동차 축전지로 BMW, 폭스바겐, 현대, 기아차 등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에 배터리 OE(Original Equipment)를 납품하고 있고, 산업용 배터리도 중국, 미국등의 회사들에 수출 됩니다.

후 20년 안에 점차 리튬전지의 기능이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내에 들어갈 납축전지 시장은 하향될 것으로

비추어지지만 아직은 리튬전지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태가 아니기에 전기차에 축전지와 리튬전지가

혼용 될 것으로 전망되고, 축전지 기술 개발에 따라 전기자동차(EV) 충전소 ,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적인 저장배터리

등의 주로 이동하는 물체가 아닌 한곳에 진득히 머물며 대용량 에너지 저장이 필요한 시설에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2. 제무재표상 자본, 부채, 영업이익 비율은 어떤가

a. 안정성

- 자기자본비율 = 80.82% (클수록 안정)

- 부채비율 = 23.72% (비율 낮을수록 안정)

 

​매우 안정합니다.

 

b. 수익성

- 자기자본이익률{ROE} = 7.21% (투자효율성 높을수록 수익, 은행예적금 금리 (2%)보다는 높아야 좋음 )

 

[3개분기 ROE 비교]

2017년 12월

2018년 12월

2019년 9월

7.8

10.8

6.6

 

- 총자산순이익률(ROA) = 5.83% (전체자산대비 투자효율성 높을수록 수익, 은행예적금 금리 (2%)보다는 높아야 좋음 )

- 매출액 경상이익률= 9.68% (높을수록 수익)

 

대체적으로 수익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c. 성장성

- 총자산증가율 =4.28% (전기 대비 자산증가비율)

- 매출액증가율 = -3.08% (전기대비 매출규모 얼마나 확장했나)

- 순이익증가율 = -20.13% (전기대비 수익성 증감여부)

성장성에 감소가 보였습니다.( 2019년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자동차, 각종 산업 생산의 제약이 많아

수출에 빨간불이 많이 뜨던 해였습니다.)

 

d. 기타

- 주가순자산비율(PBR) = 0.39배 (높을수록 안좋음)  매우낮은편

- 주가수익비율(PER) = 5.47배/ 동일업종 PER 11.23배 (동일업종보다 낮아야 좋음)

 

3. 차트상 현재 흐름은 어떤가.

- 추세선 : 현재 코로나사태 이후 매우 하락했다가 박스권 상태로 약상승 중

정리

사업보고서를 참조한 해당 기간동안 여러가지 악재(미중무역전쟁, 코로나바이러스)들로 인해

중국회사, 미국 회사등의 수출 부진으로 특히 차량용 축전지 분야에서 매출하락이 이어졌고,

현재 주가가 29650원까지 떨어졌으나, 저는 적정 주가가 60906원이 되는 것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세방전지의 주요 품목인 자동차 축전지시장은 주재료인 납 가격의 하락세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중이고

이는 세방전지에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재무제표상 감사인의 감사의견의 이상은 특별히 없어 믿을만 하였고,

작년 대비 매출액이 줄긴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고 나머지 지표에서도 위기상황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로

해당기간동안 신규사업, 연구비투자 등에 대해 지출을 상당부분 줄였습니다.

즉, 시장경제가 위험이라 판단하여 현금등 실물자산을 늘려 재무를 관리한 것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성장성 지표에서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세간에 세방전지 임원진들은 회사의 방향성을 도전보다는 안정에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발행 주식수에 비해 유동주식수가 많지 않은데 실제 임원들이 아주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식 유동성이 떨어지다 보니 주가는 오르는 것도 내리는 것도 굼벵이 걸음....

 

세방전지를 왜 장기투자처로 정했느냐에 대해 살펴보자면

우선 사용기한이 있는 배터리를 만들고 이 제품들은 주기적으로 교체해 줄 필요가 있기에

지속적인 수요가 있어 쉽게 회사가 망할 구조가 아닙니다.

또한 세방전지는 거래처에 배터리를 판매할때 각종 배터리 관련 데이터 기록 시스템이나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함께 공급하여 시장점유에서 확실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투자금을 상당히 줄였던 2019년 총괄 사업보고서 공시에서는 아예 다루지도 않긴 했지만

세방전지는 리튬전지 시장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종속회사로 세방리튬배터리를 두어

연구에 투자하여 이미 축전지로 점유율을 높은 시장에서 이점을 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철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미래에 전기차, 수소차등 여러 친환경 시대에 대비하여

기존의 배터리 주제에 따른 ICT기술들에 집중하여 에너지 관련 정보를 통합, 운용하는 시스템이나

중,대규모 발전 시설의 네트워크화 같은 스마트 그리드 기술개발등도 연구 방향으로 정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제가 매달 4주~6주씩 적금개념으로 매수하고 있는 종목입니다.